안녕하세요. 한책의사람들 주최로 박영선 목사 초청 특별세미나가 5월 30일(화)에 진행되었습니다.
박영선 목사님께서 ‘성경적 목회자 성경적 설교’라는 주제로 강의해주셨습니다.
이번 세미나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ㆍ오프라인으로 250여명의 목회자와 신학생, 사모들이 참석했습니다.
#구원론에 묻혀버린 역사적 신앙관
먼저 박영선 목사님은 “기독교 신앙의 시작은 실존적 신앙관에서 시작된다. 곧 예수가 왜 왔는지, 무엇을 하셨는지를 알고 믿어 어떻게 변하며 살아가야 되는지에 대한 실존적 변화가 생기는 것이 신앙의 시작이다. 그런데 세상이라는 문맥 속에서 성도는 붙잡혀지기에 ‘혼자’라는 역할이 전부가 아닌 자신이 알고 믿는 예수가 어떤 분이시며 어떤 목적으로 무슨 일을 하셨는가에 대한 역사적 신앙관이 필요해진다. 그런데 이 역사적 신앙관이 은혜로 천국을 간다라는 구원론에 묻혀버렸다. 그래서 사람에 대해서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선언이 생략되어졌다. 결국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을 듣지 못하게 되었고 자신의 정성에 대한 답만 찾게 되었다.”라고 하며 기독교 신앙의 문제점에서 대해서 지적하셨습니다. 이어 “하나님은 창조주이자 구원자이시며 우리에게 복주시기 원하시는 아버지이시다. 그래서 심지어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주셨다. 이 예수를 통하여 사람이 영광을 돌리게 하셨다. 이것이 아버지 하나님의 뜻이며 자기 증명이다.”라 하며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품으신 목적에 대해 전해주셨습니다.
#충성과 헌신, 진심에 대한 처절한 표현 : 십자가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십자가’를 통해서 무엇을 증명하실려고 하셨는가?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그 의문에 대해 박영선 목사님은 먼저 “십자가를 통하여서 하나님께서는 어떤 종교적인 윤리나 헌신을 요구하지 않으신다. 오히려 십자가를 통하여서 인간이라는 존재 가치가 귄위나 권리 등이 아닌 성육신하신 성자 하나님의 하나님 됨을 통하여 발현되길 원하신다. 그러나 사람은 스스로 생각하는 최상의 가치로 하나님의 목적을 대신하였다. 그래서 ‘이겼다. 졌다. 가졌다. 못가졌다’라는 방법론들을 사람은 제시하며 승리에 매여있다. 이 모든 것들은 십자가를 통해서 무엇이 증명되었는지에 대한 턱없는 부족으로 인해 일어난 일이다.”하시며 십자가를 통하여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증명하는지에 대해 집중하지 못하는 사람의 모습을 한탄하셨습니다. 이어 박영선 목사님은 “십자가는 충성, 헌신, 진심에 대한 처절한 표현이다. 하나님께서는 십자가를 통해 이것을 증명하셨다. 그래서 사람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하여서 보이신 하나님을 믿고 아버지라 부르며 자신을 기르시는 아버지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 물론 쉽지 않는 일이다. 힘든 일이지만 그 속에서 사랑과 기적을 하나님께서 알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일하신다.”하시며 믿음으로 아들 된 성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셨습니다. 또한 목회자들을 향하여 “예수님께서는 목회자를 통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을 삼위하나님의 교제로 끌어당기신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십자가를 통해 증명되는 모든 것들을 가르치고 붙잡아야 된다.”하시며 십자가로 표현된 충성과 헌신, 진심을 따라올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식 : 역설
다음으로 박영선 목사님은 하나님께서는 ‘역설’이라는 방식을 통해서 일하신다고 전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원인과 결과를 우리가 아는 상식으로 쓰지 않고 뒤집어 쓰시는 분이시다. 스데반을 죽인 바울 사도를 사용하신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하나님의 전복성, 하나님의 기적,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더하심, 하나님 다우심으로 읽어야 한다. 만약 그러하지 못하면 '이것은 나쁘고 이것은 상이다’ 라고만 나누게 되어 하나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는 지를 이해하지 못하게 된다.”고 전하시며 하나님은 우리의 상식 밖에서 일하시는 분이심을 강조해주셨습니다.
#성공할 수 밖에 없는 믿음
두번째 시간인 오후 강의는 로마서 5장 17~21절의 말씀으로 구원론에 대해 다루어졌습니다. 박영선 목사님은 먼저 “구원은 죽어서만 가는 걸로 알고 있기에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대해서 알 수 없다. 단지 착함, 전도, 봉사하는 걸로만 이야기가 되고 있다.”하시며 성경이 말하고 있는 구원에 대해 다다르지 못한 현실에 대해서 꼬집었습니다. 이어 “아담의 죄로 하나님의 생명에 끊어진 인류는 사망 아래에 있게 되었다. 사망은 소멸된다는 뜻을 가지고 있기에 어떤 의미도, 생명도 가질 수 없는 허무한 것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시면서 뒤집어졌다. 예수님을 믿으면 무엇을 하든지 성공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물론 이것은 세상의 성공이 아닌 인간으로서의 가치와 존재, 운명에 있어서의 성공이다.”하시며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공할 수 밖에 없게 되었음을 전해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성도의 신앙 생활에 대해 “영생의 길을 걷는 것은 입력해서 나오지 않는다. 직접 걸어가야 한다. 그러할 때 망할 수 없지만 망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그 생각조차도 하나님께서는 성공으로 이끌어가신다. 믿는 자의 실패를 유익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래서 믿는 자는 실패를 지워버리서는 안된다. 회개로 그치는 신앙이 되어서는 안된다. 경험과 실패를 통해 배우며 각오해야 한다” 전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형상 : 선택할 수 있는 자유
이어 박영선 목사님은 성도들의 믿음에 대해 “성경은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를 통해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주었음을 보여준다. 하나님의 형상 중 ‘자유’로서의 모습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 자유는 결국 죄를 범하게 하였다. 이러한 측면에서 믿음을 보게 된다면, 또한 믿은 후 믿음의 대상과의 관계를 지키기 위해 시험과 위험을 이겨야 됨을 성경은 강조하고 측면을 생각해본다면 그 믿음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 할 수 있다” 전하시며 격려해주셨습니다.
#초월을 담은 육신을 믿는 기독교
마지막으로 박영선 목사님은 “기독교는 초월을 육신에 담는 종교이다. 그러나 신과 피조물은 쫓아갈 수 없는 염연한 차이가 있기에 믿어지지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것을 완전히 뒤집으셨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뒤집으셔서 무엇을 만들고 하실려고 하는지 믿는 자들은 알아야 하며 기억해야 된다. 이 역할을 목회자들이 받았다. 그래서 목회자들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들을 성도들이 쌓아가도록 해야 한다. 분명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다. 넘어지며 고난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겸손을 낳는다. 이것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이 방향으로 인도하는 것이 이것이 성경적 목회요. 성경적 설교이다.”고 전하며 강의를 마무리해주셨습니다.
박영선 목사님은 강의를 마무리하시면서 “자신이 있는 그 자리가 바로 하나님의 훈련학교이다. 엘리야를 먹이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알아 우리의 현실에 대해서 겁을 먹기 보다는 은혜를 기대하고, 또한 부어주신 은혜를 나누는 삶이 되는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다” 하시며 참석자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며 모든 순서를 마무리해주셨습니다.
출처 : 한국기독저널(http://www.christian-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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